안성 대형 카페 [꼬르메움] 후기 (가까운 곳에서 즐긴 커피 한 잔)

어머니와 함께 안성에 있는 카페 꼬르메움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건물을 보자마자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카페가 있었다는 게 반가웠어요. 가까운 곳으로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한 기분이었습니다.

꼬르메움은 3층 규모의 안성 대형 카페로, 건물 바깥과 안쪽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공간도 있었고, 자리에 앉아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쉬는 시간도 좋았어요.

무엇보다 좌석 사이가 넉넉해서 편했습니다. 이날 주문한 음료는 아메리카노 두 잔이었는데, 한 샷으로 연하게 요청한 따뜻한 커피가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글에 들어간 사진은 모두 제가 직접 방문해 찍은 사진입니다.

꼬르메움 위치와 영업시간

꼬르메움은 경기 안성시 보개원삼로에 있습니다.

  • 주소: 경기 안성시 보개원삼로 165-20
  • 평일: 11:00~21:50
  • 토·일요일: 10:00~21:50
  • 라스트오더: 21:00
  • 주차: 카페 앞 전용 주차장

위 영업시간은 제가 방문했을 당시 기준이라 방문 전에는 현재 운영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건물 앞에서부터 꺼내 든 카메라

처음 눈에 들어온 건 콘크리트와 큰 유리창이 어우러진 외관이었습니다.

건물의 선이 또렷하고 모양도 독특해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갔어요. 이날은 날씨까지 맑아서 유리창에 비친 파란 하늘도 예뻤습니다.

입구 주변에는 물과 돌을 활용한 공간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건물만 바라볼 때와 주변 풍경을 함께 볼 때의 느낌이 달라서 들어가기 전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구경했어요.

평소에도 카페에 가면 사진을 남기는 편인데, 이곳은 어느 쪽에서 찍을지 먼저 살펴보게 됐습니다. 콘크리트 벽과 유리창, 물이 함께 보이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가까운 곳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나온 날이었는데 입구를 둘러보는 것부터 즐거웠습니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평소와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가볍게 나들이 나온 기분도 들었어요.

2층에서 내려다본 넓은 실내

안으로 들어간 뒤에는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높은 천장과 중앙에 있는 커다란 조형물이 먼저 보였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봤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라 잠시 서서 구경했어요.

천장에서 길게 내려오는 조명과 장식도 넓은 실내와 잘 어울렸습니다.

아래층 베이커리 진열 공간까지 한눈에 보여서 카페 내부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사진에도 담아봤지만 직접 위에서 내려다볼 때 느껴지는 탁 트인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층을 옮겨 보는 것만으로도 같은 카페를 다른 각도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좌석 간격이 넉넉했던 공간

자리를 고를 때는 좌석 사이 간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테이블마다 여유가 있는 편이라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고 이야기 나누기 편했어요. 큰 유리창으로 햇빛이 들어와 실내도 밝았습니다.

창가에서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콘크리트 벽에 자연광과 조명이 더해져 생각보다 차갑기보다는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카페를 둘러보는 동안에는 건물과 장식에 눈길이 갔는데, 막상 앉고 나니 자리의 편안함이 더 와닿았어요.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고 편하게 쉬어가기에도 괜찮았습니다.

한 샷으로 연하게 마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랐고 어머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셨습니다.

어머니가 평소 커피를 연하게 드시는 편이라 따뜻한 커피에는 한 샷만 넣어달라고 요청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시원하고 깔끔하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카페를 한참 둘러본 뒤 자리에 앉아 한 모금 마시니 이제 편하게 쉬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따뜻한 아메리카노였습니다.

한 샷으로 연하게 주문했는데도 커피의 맛과 향이 충분히 느껴졌어요. 부드럽게 넘어가면서도 커피를 마시는 맛은 잘 살아 있었습니다.

농도는 가벼운데 너무 밋밋하지 않아서 연하게 마시는 커피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싶었어요.

같은 아메리카노라도 온도나 진하기에 따라 느낌이 꽤 다르다는 것도 다시 느꼈습니다. 이날은 각자 취향에 맞게 시원하고 깔끔한 커피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다 보니 밖에서 봤던 건물과 주변 풍경도 다시 눈에 들어왔습니다.

커피를 마시다가 창밖도 보고 어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어요.

꼭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같이 앉아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편안했습니다. 좌석 사이가 넓어서 머무는 동안 답답하지 않았던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물과 돌길이 이어진 바깥 공간

실내에서 커피를 마신 뒤에는 건물 바깥쪽도 다시 둘러봤습니다.

물 위에 놓인 돌길과 콘크리트 계단, 유리 난간이 함께 보이는 곳이 눈길을 끌었어요.

돌길에서 건물 쪽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이어져 사진으로 남기기 좋았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봤던 정면과는 또 다른 모습이라 카메라를 다시 꺼냈어요. 같은 건물인데도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보이는 선이나 창의 모습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외관 사진 한 장만 찍고 들어가는 곳이라기보다 주변을 천천히 살펴보게 되는 카페였어요.

물과 돌길을 함께 담으면 건물만 찍었을 때와는 사진 분위기도 달라졌습니다. 계단과 난간까지 함께 보이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 어느 각도로 찍을지 잠시 둘러봤어요.

이날은 햇빛이 좋아서 건물과 파란 하늘이 같이 담기는 모습도 예뻤습니다.

커피를 마신 뒤 바깥까지 천천히 구경하고 나니 짧게 다녀온 나들이가 조금 더 알차게 느껴졌어요.

가까운 곳에서 찾은 반가운 카페

꼬르메움에 다녀오고 가장 좋았던 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커피 한 잔 마시러 나왔다가 건물도 구경하고 사진도 남기면서 기분 좋게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에는 독특한 외관이 눈에 들어왔지만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넉넉했던 좌석과 창가에 앉아 있던 시간도 같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카페를 둘러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결국 자리에 앉았을 때 편해야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꼬르메움은 두 가지가 모두 괜찮았어요.

커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연하게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까지 부드럽고 맛있게 마실 수 있어서 다음에도 각자 좋아하는 진하기로 주문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까운 곳에 마음에 드는 카페가 하나 있으면 쉬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됩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거나 하루를 크게 비워두지 않아도 커피 한 잔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기분을 바꿀 수 있으니까요.

다음에는 계절이 달라졌을 때 다시 들러 창밖 풍경도 보고 싶습니다. 집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안성 대형 카페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반가웠던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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